시집 '봉화산의 소리' 출판기념회, 29일 김해 진영문화센터서 열려

선진규 봉화산정토원 원장이 29일 오후 김해 진영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집 '봉화산의 소리' 출판기념회 및 송년시낭송회에서 시편을 낭송하는 모습.
출판기념회 및 송년시낭송회 참석자들 모습.

봉화산정토원 선진규 원장의 첫 시집 '봉화산의 소리' 출판기념회와 시낭송회가 29일 오후 2시 김해 진영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전날 28일 국회도서관에서의 기념회에 이어, 고향 지역내 스님들과 문인들, 주민들에게 시집 발간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저자인 선진규 원장은 지난 60여년간 포교에 매진해 오며 틈틈히 써온 시집속의 시편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주요 시편들을 직접 낭송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출판기념회 및 송년시낭송회 모습.

또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참석자들이 강단에 올라 저자의 시를 낭송해 보는 '송년 시낭송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85세의 나이에 첫 시집을 낸 선진규 원장에 대한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해시불교연합회 회장 원천스님.

김해시불교연합회 회장 원천스님과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도홍스님, 김해시의회 의원들,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동참해 축하를 보냈습니다.

시집 '봉화산의 소리'는 봉화산 정상에 '호미든 관세음보살상'을 세우며 농촌계몽에 나섰던 청년시절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 격동의 시대를 살아오며 느꼈던 감회 등을 담은 70여편의 시가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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