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선전 매체는 올 한해 미국의 대북 인권압박이 극도에 달했다며 북미 간 상호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2018년은 그야말로 조선반도와 국제사회에서 경이적인 사변들이 연이어 일어난 뜻깊은 해인 동시에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이 극도에 이른 불미스러운 해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특히 "미국이 공화국의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며 우리의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국제적인 압박 공세에  매달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탈북민 1월 국정연설장 초청과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대북 발언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미 국무부의 '북한자유주간' 관련 성명을 거론하며 "대화 상대에 대한 오만무례의 극치"라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감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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