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연휴 때에 이어 새해 초까지 계속 워싱턴 DC를 비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어제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계속 워싱턴 DC에 있었다"며 "그는 크리스마스 계획을 취소한 데 이어 신년 행사도 취소했다"고 말했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사태 해소를 위해 실시간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나는 민주당이 돌아와 절박하게 필요한 국경 보안에 대해 합의를 하기를 기다리며 백악관에 홀로 있다"며 민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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