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어제 폭발물이 터지면서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어제 오후 6시 15분쯤 기자 피라미드에서 4㎞가 채 떨어지지 않은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4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버스에는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1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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