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환자 발생에 대한 감염병 정보가 북측에 통보됐습니다.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홍역환자 정보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통보는 남북 간 합의 이후, 감염병 발생 정보를 북측에 통보한 첫 사례입니다.

이번 홍역 발생 정보 통보는 남북간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북한에서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으로, 향후 북한에서도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발생할 경우 우리 측에 통보하게 됩니다.

감염병 정보 교환은 지난 11월 7일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 합의와 12월 12일 실무회의 논의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