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밤과 1월 1일 새벽 전국 사찰 곳곳에서는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은 타종 법회와 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 조계사는 31일 자정에 맞춰 33번의 타종 의식을 가진 뒤 강원도 고성 화암사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새해 기도순례에 나섭니다.

대구 동화사와 부산 범어사, 해남 대흥사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도 타종식과 함께 철야정진, 탑돌이 행사 등이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새해를 맞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31일 부터 1월 1일까지 전국 54개 사찰에서 진행됩니다.

남양주 봉선사는 ‘보물 제397호’ 봉선사 대종 타종체험 템플스테이를 펼치고, 고양 흥국사는 이색적으로 ‘새해맞이 선남선녀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부산 법왕정사는 ‘해넘이 새해맞이 282회 깨달은 삼천배’ ‘란 주제의 템플스테이를, 동해 삼화사는 ‘동해바다 일출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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