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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불교방송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사찰을 소개하는 연말 기획시리즈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일출이 아름다운 경북지역 사찰을 소개하겠습니다.

보도에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불교대관음사가 올해 경주 감포 해변에 창건한 해룡일출대관음사.

동해 바다를 바라보는 탁트인 전경에,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새로운 일출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한국불교대학은 새해 첫날 포교발대식과 참선.기도정진에 이어 기해년 해돋이 법회를 봉행합니다.

[인서트/우학스님/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산중에는 많은 절이 있지만 해변가에는 잘 없습니다. 해룡일출대관음사는 앞으로 일출명소로서도 그렇고 바다에 인접하기 때문에 방생지로서도 좋은 도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세계명상센터 힐링도량으로 계속 가꾸어갈 생각입니다.”

포항 오어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에서도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제산 절벽에 자리한 자장암에서 일출을 바라보면 아래로 푸른 호수 오어지의 물결이 출렁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자장암은 ‘일출사진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고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경북 내륙에서도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사찰이 많습니다.

올해 ‘문경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것은 바로 문경 봉천사 일출.

문경의 영산으로 불리는 월방산 자락에 있는 봉천사는 바로 앞 봉천대에서 경북신도청과 예천공항 등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출을 담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현재 월방산 곳곳에 산재한 불교와 유교, 자연유산을 잇는 둘레길 조성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야산 자락에 자리한 성주 심원사도 빼놓을 수 없는 일출 명소입니다.

천년고찰의 고요함 속에 가야산의 수려한 대자연과 함께 맞이하는 일출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깊은 감흥을 던져줍니다.

심원사는 평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도 가야산 자락에 앉아 새벽 붉은 기운을 두 눈에 담는 일출명상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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