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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최근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과 예방 조치 강화에 돌입 했습니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즉 ASF의 국내유입 위험요인 관리와 한께 제주공항 검역강화, 외국인근로자 관리강화, 중국산 사료관리, 야생멧돼지 예찰확대 등 유입 차단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국장은 이어 “중국에서는 지난 8월 이후 총 93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현지 ASF 방역조치 등을 감안할 때 종전의 요녕성 전염사태와 같이 폭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장기간 발생·확산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오국장은 따라서 “중국여행객이 많은 제주공항의 여행객 기탁·휴대 수화물에 대해 내년 3월부터 검역 전용 X-ray 모니터를 설치·운영하고, 검역탐지견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항만 불합격 돈육가공품에 대한 검사(100건/년)를 실시하고, ASF 발생국을 운행하는 선박·항공기내 남은음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검사(50건/년)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농가유입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 접촉을 방지하는 포획틀 지원사업과 양돈농가 울타리 시설을 내년부터 지원하고 수요조사 실시후 2020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오국장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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