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선운영체계가 36년만에 바뀝니다.

울산시는 1982년부터 시행해온 '시내버스 노선 공동배차제'를 내년 1월부터 '개별노선제'로 단계별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배차제는 1개 노선을 버스업체 여러곳이 공동 운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주체가 불분명해 서비스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 등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단점이 있으며, 노선별로 전담 운행업체를 지정해 운행하는 개별노선제는 차량 몰림현상과 임의결행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등 서비스 개선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26개 노선 114대, 그리고 2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일반형과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42개 노선 468대를 개별노선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에는 버스업체 21곳이 162개 노선에서 버스 87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시내버스는 8개 업체 110개 노선 747대, 지선은 7개 업체 33개 노선 83대, 마을은 8개 업체 19개 노선 45대가 운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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