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소송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내원사 지율스님이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듯한 글을 남겨
스님의 건강과 근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스님의 동생에게 보내는 답글 형식으로
지난 4일 천성산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에는
죽음과 세상의 인연에 대한 언급과 함께
경부고속철 관통문제와 관련한 지난 과정이 회고돼 있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서 지율스님은
천성산 홈페이지의 관리와 관련자료를 동생에게 남긴다며
모든 일은 그동안 함께 일해 온 자신의 지인들과 의논하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네차례에 걸친 단식정진을 하고 있는 지율스님은
오늘로 단식 7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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