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송기섭 진천군수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요즘 아주 잘 나가는 군수님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님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저희가 오늘 직격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연결했습니다. 송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송기섭(이하 송) : 네, 안녕하세요.

이 : 네 군수님 요즘 잘나가신다는 말씀 많이 들으시죠?

송 : 그렇지도 않아요.

이 : 오랜만에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셨는데, 청취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 : 청취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진천군수 송기섭입니다.

이 : 네, 군수님. 이제 인터뷰에 앞서서 한 가지 문제 여쭤보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말이죠. 얼마 전에 지난 진천군수 선거 과정에서요. 송 군수님에 대한 허위사실, 즉 가짜뉴스를 제작 유포한 혐의로 상대후보와 기획사 대표 심지어 기자들 2명까지 기소를 했습니다. 재판에 넘겼는데, 아직도 선거 후유증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선거 때 이런 가짜뉴스 공격을 받은 직접 당사자 아니겠습니까? 이번 검찰 수사, 기소하는 걸 보시면서... 소감이 어떠십니까?

송 : 우선 저와 경쟁했던 상대방 후보와 기획사 대표, 또 언론사 관계자 분들이 가짜뉴스에 대해서 기소가 된 것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거라는 것은 민주주의, 또한 선거에는 유권자들한테 자신의 정책이나 공약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지지를 받는 것이 원칙인데, 우리 진천군은 네거티브나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 형태의 유세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거가 어느 때보다 혼탁했고 앞으로 이와 같은 상대방에 대해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다던가 하는 네거티브 선거판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로 해서 진천군 선거가 앞으로 좀 더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이 : 네, 알겠습니다. 선거 때 여러 가지로 고생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성숙한 선거가 이뤄져야만 성숙한 지역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가짜뉴스 사라져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좀 본격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2018년 진천군에서 10대 군정뉴스를 얼마 전에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진천군 투자유치 문제, 이게 충북 전체 11개 시군이 달성한 투자유치 가운데 3분의 1을 올해 진천군이 달성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 무려 2조 2천억 원이나 달성을 하셨는데, 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 : 네, 기업의 투자유치는 기업 경제의 발전이나 경제순환구조에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세스입니다. 일단 투자의식을 가지면 기업경제활동 또한 재투자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군수로 취임 후 투자유치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습니다. 진천군을 살리려면 투자유치밖에 없다라는 생각으로 2년 8개월 동안 약 5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를 진행했습니다. 보통 4년 동안 1~2조하면 많이 했다고 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고요. 이와 같은 큰 투자유치를 통해서 진천군에서 분양하는 진천이나 청주산업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투자유치 규모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도 매우 우량스러웠다하는 것입니다. 우리 충청북도가 투자유치 1개 업체당 투자금액은 131억 원이었습니다. 진천군이 투자 유치한 금액은 505억 원 정도였습니다. 

이 : 그렇게 많습니까? 차이가 많이 나네요.

송 : 네, 그렇습니다. 4배 이상이 진천이 한 개 기업이 투자한 금액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는 생산유발 효과나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우량기업이 많이 유치가 됐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두 번째는 개별 입지가 아닌 산업단지인 계획입지에 들어와서 난개발을 방지했습니다. 이게 두 번째고요. 또한 계획입지에 들어옴으로써 환경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했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진천군에서는 같은 전략 속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 기업에 대해서 한 번 물꼬를 텄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기업하고 앞으로 투자유치도 지속을 해오고요. 이와 같은 투자유치가 현재 고용절벽시대를 맞춰서 일자리 창출을 해서 충청북도의 고용을 증대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 군수님, 말씀 들어보니까 올해 충청북도가 달성한 투자유치 금액의 1/3을 진천군이 달성을 했는데 물론 입지여건도 중요합니다만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송 : 지정학적으로 충청군이 여건이 유리하고 또 중요한 건 기업한테는 시간의 문제입니다. 자기한테 필요할 때 필요한 투지를 제공하고 또 공장 인·허가를 승인을 해주는데 맞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업전담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와 같이 기업을 유치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어떤 에프터서비스 성격의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송도산업단지 같은 경우 우리가 추가 투자를 유발을 시킨 것은 1차 투자가 한 5천억 정도 투자유치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진천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면 식품산업이 가장 유리하다 그리고 안정적이고 그래서 송도 산단의 CJ제일제당을 추가로 유치를 하려고 많은 설득 과정, 또 그 쪽하고 어떤 지원 과정을 논의한 끝에 추가로 한 1조원 정도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진천군에 생산되는 쌀이 2만5천 톤인데 CJ제일제당 햇반 농장의 쌀은3만 톤 입니다. 또 많은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CJ제일제당과 관련된 1차 벤더나 2차 벤더들도 또 진천에 올 수 있는 유발요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유치는 다방면 측면에서 노력을 해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 군수님, 이 문제 또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얼마전에 국민권익위가 발표를 했는데 문제가 진천군이 82개 전국 군단위 전국자치단체 중에서 청렴도가 거의 하위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눈부신 지역경제성장의 이면이 아닐까 싶은데 간단하게 이 문제 좀 말씀해주시죠.

송 : 이 부분에 대해선 여하튼 군민여러분께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군수로 취임하기 이전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있게 된 건데 그래도 지금이나마 이와 같은 문제를 같이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정을 투명하고 또 군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 일하는 군정, 또 공직사회의 맑은 여러 가지 관행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협심을 해서 깨끗하고 투명하고 또 군민만을 위하는 새로운 진천 군정을 펴서 우리 진천군이 전국적으로 청렴도가 앞서가는 그런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적극 하겠습니다.

이 : 조직을 잘 다지면서 말이죠. 내년에도 충북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진천군을 이끌 수 있기를 저희 BBS불교방송도 송기섭 진천군수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