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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세계적 종교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직메 푼촉 린포체의 가르침을 담은 책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온전한 머무름’이 서점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티벳 전통 불교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들을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어록을 담은 책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출판 기획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실씨가 번역하고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에서 다년간 수행하고 있는 청전스님이 감수했습니다.

이 책은 칠흙 같이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한 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한 청전스님의 추천사대로 달라이 라마의 짦막한 지혜의 말씀을 한글과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포 출신으로 티벳 닝마파 전통을 잇고 있는 용수스님이 아침마다 SNS에 올렸던 짤막한 글들을 모은 ‘용수스님의 곰’.

‘곰(Gom)’은 명상을 뜻하는 티벳말로, 나를 일깨우는 친절한 명상이라는 부제대로 명상의 좋은 소재를 제공합니다.

(인서트1) 용수스님/ 세첸코리아 대표

“모자라지 않다, 부족함이 없다, 이미 평화롭고 훌륭한 존재다, 이런 걸 알게 되는 보는 눈을 바꿔주는 것이 명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본성이 훌륭하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전한 머무름’은 문화혁명으로 파괴됐던 티벳불교를 닝마파의 전통을 이으며 중흥시킨 중국 오명불학원의 큰스승이었던 직메 푼촉 린포체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린포체 입적 10주기를 기념해 제자 켄포 소달지가 린포체의 법문을 모아 편역한 것을 원정과 이산 두 사람이 영어와 중국어본을 함께 참고해 우리말로 선보였습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티벳 라마로 손꼽히는 직메 푼촉 린포체는 “언제나 불교의 가르침과 함께 하라, 지혜와 자비, 해탈의 길에서 떠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티벳불교를 비롯해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갖가지 전통의 해외불교는 한국불교를 새롭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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