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 "불이익을 보면서 부자 나라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 파병 장병과 가진 화상대화에서 "동맹들이 방위비 분담을 더 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며, 우리는 그에 대해 돈을 내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잇따라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나서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여파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퇴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동맹국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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