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3곳 돌며 2천명에게 팥죽 전달

▲ 울산 덕원사는 8년째 동지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팥죽을 전달하고 있다.+BBS불교방송

울산 덕원사(주지 덕원스님)는 22일 동지를 맞아 전통시장을 돌며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덕원스님과 불자들은 이날 새벽부터 미리 준비한 2천인분의 팥죽과 달력을, 중구 학성새벽시장과 남구 농수산물시장 등 지역 3곳의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덕원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전하고자 8년째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덕원사는 불자들과 함께 매년 동지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팥죽을 전달하고 있다.=BBS불교방송

앞서 지난 2일에는 울산외국인센터 회원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천포기의 김장김치를 선물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덕원스님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돕고자 불자들과 함께 매년 팥죽을 공양하고 있다"며 "중생공양이 제불공양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언제나 변함없이 부처님의 따듯한 자비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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