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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기해년 신년법어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당부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시방법계에 기해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으니,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과 지혜의 새 빛을 비추어 사바의 짙은 어둠을 몰아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간의 극심한 경쟁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모든 사람들이 고통의 바닷 속에서 헤매고 있다"고 지적하며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인간과 자연이 한몸이다"라고 설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각자의 분상에서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인욕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함께 할 때 상생극락"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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