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 열풍 등에 힘입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 달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16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도 42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습니다.

이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인한 한류 열풍과 베트남을 핵심 국가로 하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으로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덕분으로 관광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베트남 대도시 주민을 한 번 비자를 받으면 일정 기간 자유롭게 목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복수비자 발급 대상에 포함하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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