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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

오늘은 그 서른여덟 번째 순서로, 조계종 직할교구 신도회를 이끌고 있는 이금석 회장을 정영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이금석 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장.

 

조계종의 제1교구인 직할교구 신도회장을 맡고 있는 이금석 회장.

그의 넘치는 에너지는 지난 7월 회장 연임 성공의 디딤돌로 이어졌습니다.

어릴 적 부모와 함께 찾아다닌 사찰은 불제자의 길을 걷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불교 인연이 지금 직할교구를 대표하는 재가불자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이금석 회장/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 불교는 자기가 마음의 양식을 닦는 종교. 뭔가 자신을 바라볼 수 있고, 또 깨달을 수 있고,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그런 종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금석 회장은 20대부터 몸담아온 출판계에서도 명망 있는 인물로 통합니다.

도서출판 '무한' 대표이기도한 이 회장은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주변과 소통해 왔다고 말합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원력은 50개 가까이 되는 연합조직, 직할 사찰 신도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됐습니다.

[이금석 회장/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 싫어요, 안 돼요, 못해요 이런 말들을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누가 시키면 일단 부딪혀보는 성격이라서...어차피 하는 일 재미있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내년이면 출범 10년차에 접어든 직할교구 신도회의 자비행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계사 성역화 사업과 승려복지 노후기금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자선 골프대회와 일일찻집 운영으로 수익금을 마련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금석 회장/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 저희는 또 제일 짐이 큰 1교구 직할교구여서 저희가 모범이 돼야하지 않나 라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이런 것들이 더 활성화돼서 각 교구마다 자체적으로 하는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금석 회장은 짧은 2년 임기 안에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교구 신도회에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로 신도 신행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영상편집/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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