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이자 1년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불교계가 팥죽을 함께 나누고 이웃간의 정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동지 하루전인 오늘 서울 인사동과 시청,노량진 등 전국 곳곳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나눔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팥죽을 나눠줬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주요 종단의 원장 스님들은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동지 팥죽과 함께 양말과 달력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조계사와 봉은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도 동지인 오늘 시민들과 팥죽을 함께 나누고 이웃에게 버선을 전하는 세시풍속 행사와 새해 달력 나눠주기 행사 등을 갖는 등 민속 고유의 세시풍속을 되살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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