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해인 지난해 노조 소속 노동자가 12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노조 조합원은 20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6.2%인 12만 천여명이 증가했습니다.

노조원 규모는 2011년 복수노조 제도 시행 이후 매년 늘고 있으며, 국내 노조원이 2백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상급단체별로 보면 한국노총 조합원이 87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총이 71만 천명으로 이들 양대 노총 조합원이 전체의 7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내 노조 조직률은 10%대로 OECD국가 가운데 저조한 상황으로, 정부는 노조 가입 활동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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