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 건강정보

● 출 연 : 이강식 메이한의원장

● 진 행 : 이선화 앵커

● 2018년 12월 20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건강정보

[이선화]겨울이 되고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건강정보는 ‘요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복병 요통,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치료하고,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메이한의원 이강식 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강식]겨울에 허리 아픈 분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강식; 네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는 날씨가 춥다보니 근육이 경직되고, 신장기능이 약한 분들은 몸이 더 냉해져서 하체근육 및 골반근육이 뭉치고 굳어져서 허리가 아픈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활동량도 줄어들어 실내에 더 있다 보니 하체가 약해지면서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선화]그렇군요, 그럼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이강식]요통은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냉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장기능을 좋게끔 하는 족욕이나 반신욕을 자주 해주고, 걷기등을 통해서 골반 및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요통이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한의원에서 허리 치료를 해서 통증이 없어지더라도 관리를 잘 못하면 다시 쉽게 재발하게 되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선화]요즘은 젊은 친구들 중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이강식]네 맞습니다. 요새는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많다보니 그렇고 또한 게임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움직임이 없이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다보면 자세도 안좋아지고, 하체근육이 약해져서 허리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뼈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허리가 아픈 젊은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운동부족이므로, 하체를 튼튼히 해주는 운동을 해주면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걷는 운동이 매우 좋습니다.

[이선화]걷기가 좋은 운동이라고 적극 추천 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이강식]일단 매우 경제적이고, ㅎㅎ, 또한 원래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때 올바른 자세로 걷기만 해도 체형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어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골반이 벌어져서 팔자걸음은 걷는다든지, 아니면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든지 하면 목뼈와 가슴뼈가 굽어져 등이 굽게 됩니다.

올바른 자세라는 것은 일단 가슴을 활짝 펴고, 턱은 약간 당기고, 시선은 전방 15도 정도 위를 바라보면서 힘차게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을 지면에 디딜때는 뒤꿈치부터 발바닥 중간, 발가락으로 전체를 골고룰 힘을 주어 걸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좌우 균형이 안 맞는다든지 발바닥 전체를 자극을 주지 않으면 체형이 틀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바닥 뒷부분에서 앞쪽 발가락까지 골고루 자극을 주면서 걸으면 저절로 건강해지게 됩니다.

[이선화]평소에 허리 통증이 없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그 원인이 허리에 있다고 하던데, 맞는 이야기인가요?

[이강식]허리의 뼈는 모두 5개입니다. 그런데, 각기 그 부위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과 혈관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허벅지쪽으로는 요추 1, 2, 3번의 신경이 지나가고, 무릎이나 종아리쪽으로는 요추 4, 5번 신경이 지나가게 되는데, 요추 4번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이나 아래쪽 다리에 감각이 무뎌지고, 저리거나 시린감감이 생기게 됩니다.

다리에 많은 문제는 허리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허리관리라는 것은 하체관리와 매우 밀접하므로 허리건강은 하체건강이라고 할수도 있죠.

[이선화]오늘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늘어나는 허리요통에 관해 알아 봤습니다.

원장님,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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