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 천불정사가 올해도 연말을 맞아 자비행을 펼쳤습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은 오늘 경내 법당에서 종립학교인 부산 금정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고담스님은 "인재불사야말로 우리 불교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지만 올해는 대상의 폭을 넓혀 지역사회에 필요한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천불정사는 또 동지를 맞아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고담스님은 매년 부산대학교 고시준비반인 '신목정'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가운데 3명이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