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방송 등 국내 광고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발표하는 광고경기 전망지수 KAI를 보면 내년 1월 매체별 종합 KAI 지수는 97.6으로 이달과 비슷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3.6, 케이블TV 94.3, 라디오 92.5, 신문 91.9으로 저조한 반면 온라인-모바일은 107.9로 유일하게 광고비 지출 증가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방한복을 중심으로 하는 동계 시즌 의류 업종은 내수경기 위축에 따라 광고비를 대폭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체적으로 약보합세 또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AI지수는 국내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패널을 구축해 매달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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