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오늘 용산 사옥에서 열린 송년기자간담회에서 통신 시장 변화와 5G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중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성장을 주도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오늘 용산 사옥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 부회장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을 핵심 요소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 말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가장 앞서 나가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왼쪽부터 NW개발그룹장 박송철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전무,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홈미디어 부문장 송구영 전무, CRO 박형일 전무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5G 브랜드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를 공개하며 “기술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변화만이 아닌 기술이 만들어낼 생활의 변화를 가치로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인 B2B(기업대 기업간 거래)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율주행과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망 기술 발전에 따른 선제 대응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해외 콘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계약을 마무리하며 IPTV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하 부회장은 “유료방송 시장 역시 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BBS)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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