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수출 1천503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대세계 수출 증가율 6.2% 상회

우리나라와 중국간 교역액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4년차를 맞아 사드 보복 이전 단계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미중 통상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베트남과 교역은 증가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기준 중국과의 교역액은 2천4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해 대 세계 교역 증가율 9.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중 수출의 경우 천50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해 대 세계 수출 증가율 6.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우리 수출증가의 68%가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베트남과의 교역액은 62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중 교역은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 바닥을 쳤다가 작년에 좀 올라왔으며 올해는 거의 회복한 단계"라며 "중국에 편중된 무역구조 자체도 베트남의 부상으로 보완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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