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매립량 22% 감소, 재활용품 수거량 14% 증가

제주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도민의 불편사항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2주년 보고회’를 어제(18일) 개최했습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전과 후를 비교하면 폐기물 매립량은 22% 감소했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14% 증가했습니다.

한편,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2년간의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시간과 요일에 관계없이 수시 배출할 수 있는 장소인 재활용도움센터를 오는 2021년까지 200여 곳으로 확대 설치합니다.

또, 재활용품과 이용자의 특성에 맞게 클린하우스와 수거함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음식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의 인프라 확충을 강화합니다.

초·중·고 대상 환경교육과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를 강화해 선진국형 자원순환형 청정 제주사회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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