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에서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진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 펜션 내 가스보일러를 뜯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고현장을 감식하는 과정에서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학생들의 부검 여부를 유가족과 협의해 진행하고, 피해자 보호팀도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어제 오후 강릉의 한 펜션에서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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