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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 문화를 소재로 한 언론 콘텐츠의 최대 경연 무대인 조계종 주최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BBS불교방송의 ‘고승열전 경허대선사’가 뉴미디어 부문상을, ‘거룩한 만남 난치병 돕기 특집’이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경허대선사 12부작’ 현장 영상]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 경허 대선사의 행적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현장에서 선보입니다.

28년 전 BBS 개국과 함께 큰 인기를 모았던 라디오 드라마 고승열전 시리즈가 새로운 형태로 스크린에 등장한 것입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 26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에서 라디오 드라마를 새롭게 구성하고 최신 미디어 환경에 맞춘 BBS 문재식 PD의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경허대선사 12부작’이 뉴미디어부문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문재식 PD/ BBS 라디오제작부]

"고승열전은 그동안 듣기로만 했는데, 애니메이션 고승열전의 경우에는 영상과 함께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콘텐츠이기 때문에 보다 좀 더 보는 재미에 집중을 하시면 새로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시상식에서는 공중파 나눔 프로그램의 효시로 꼽히는 BBS라디오 ‘거룩한 만남’에서 지난 6월 방송한 난치병어린이 돕기 특집 ‘아프지 말아요’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두 부문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BBS 선상신 사장과 제작진들은 무대에서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KBS 부처님오신날 특집 다큐멘터리 '원효, 돌아보다'가 차지했고, BBS 불교방송 개국 최초의 비구니 방송 진행자로 활동한 뒤 우리 시대의 힐링 멘토로 자리잡은 정목 스님이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참석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배출돼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건강한 언론문화를 선도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 중에서도 우리는 이웃과 함께 보듬어야할 생명,평화,존중 등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주목해야 합니다. 나아가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침반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불교언론문화상에는 안성윤 전 SBS 논설위원과 김관규 동국대 교수, 이미현 사유출판사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BBS는 최근 황고운 PD가 연출한 특집 다큐멘터리 <2018 혐오민국 보고서>가 한국 PD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PD상을 수상하는 등 연말 외부 기관 수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영상 취재 :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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