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등학생 10명이 사상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박백범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점검반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강릉 현장으로 급하게 이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황망하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사고 경위와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안전정보국장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태 파악과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한편, 행정안전부, 서울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사고 수습을 위한 대응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12분쯤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고, 이들 가운데 3명은 숨지고 7명이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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