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의 역점사업인 '중앙아시아 스토리사업'이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18년 후반기 우수 행정·정책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행정학회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매년 전국의 중앙부처와 광역·기초단체와 공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정책사례를 공모해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아시아문화원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작가들이 교류·협력을 통해 숨은 문화자원인 이야기를 발굴해 그림책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 교구재와 교육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문화콘텐츠 국제교류사업의 모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2015년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콘텐츠 20종을 개발했다. 그림책 콘텐츠는 영어, 러시아어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의 각 언어로 번역·출판되는 등 현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콘텐츠 중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창작 공연 '작은 악사', '웃는 용' 을 제작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순회공연도 펼쳤다.  

'작은악사' 의 경우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공연 TOP3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이란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어린이청소년연극축제에서 연출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최고의 여배우상 등 4개 분야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이번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문화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인의 문화콘텐츠 창제작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