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앞바다에서 죽은채 발견된 대형 밍크고래가 430만원에 위판됐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자망어선 선장 A씨는 길이 5.4m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은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고래는 죽은지 약 15일정도 지난 것으로 부패가 조금 진행됐으나 작살, 창 등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울진해경은 선장에게 위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고래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울진해경 관할 해상에서 우연히 그물에 걸려 혼획된 고래류는 밍크고래, 돌고래 등 모두 303마리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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