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13일 “민선 7기 들어 전략적 투자유치로 6개 기업과 6조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13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이날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열린 제4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시장은 이날 석유화학산업 경기 호조세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반기며, 율촌 제2산단에 수소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전략적 단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일 여수시는 전남도, ㈜LG화학과 여수산단에 2조6천억 원을 투자해 NCC(납사분해시설)와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협약에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LG화학 등 석유화학업계는 2023년까지 14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날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대규모 관광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권 시장은 “최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미진했던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물론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조5천억 원 규모의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1조4천억 원 규모의 화양 복합관광단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투자 카라반 행사는 산업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창원, 대전, 대구에 이어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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