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대표하는 29개 종단들의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내일 오전 10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합니다.

각 종단 총무원장 등 38명으로 구성된 종단협 이사들은 추대 또는 투표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뽑을 예정입니다.

현재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과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이 출마 의사를 밝혀 종단협 사상 처음으로 조계종 출신이 아닌 종단협 회장이 선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단협 내부에서는 그동안 회비 미납 등의 문제를 일으킨 태고종과 대각종의 종단협 회장 출마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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