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혐의를 받고 있는 애플코리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2차 심의가 다음달 16일 열립니다. 

공정위는 내년 1월 16일 전원회의를 열어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애플코리아가 국내 통신 3사를 상대로 구매 강제와 이익제공 강요 등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를 했고, 이에 따른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혐의로 현장 조사를 벌일 때 방해한 혐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원회의에서 애플코리아의 혐의가 인정되면 관련 매출액의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전체 과징금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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