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살림살이 체감도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7명은 내년 한국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천 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응답자 70.9%가 부정적일 것이라 답했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은 11.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경제성장률 저하가 22.1%로 가장 높았고 가계부채 증가와 민간소비 부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올해 살림살이가 작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62%, 나아졌다는 답변은 10.8%에 그쳤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국민의 경제 체감도가 급랭했는데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내년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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