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6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9.2원 내린 천4백51.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6주째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 둘째주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천341.1원으로,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552.7원으로 전주보다 23.4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1.6원 하락한 천4백6.5원으로 천3백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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