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서두를 것이 없다”며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이 북한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봐 왔다”며 이 같이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매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멋진 잠재력이 있고 김정은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그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미협상의 교착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내년 1, 2월로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의 가시적 비핵화 성과를 견인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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