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이 민요공연을 펼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늘(14일) 오후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송년행사를 열었습니다.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기쁨’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에게 감사를 전하고, 복지관 이용자들과 어울려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동룡 안동시 부시장이 안동시장상을 수상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송년기념식으로 꾸려진 1부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이용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2부 행사는 K-POP 커버댄스 공연, 직원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복지관 이용자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습니다.

자현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고운사 지부장 표창패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안동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인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송년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소중한 인연의 고리를 아름답게 엮어 가길 바란다”며 “나눔으로 보다 큰 사랑과 기쁨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동룡 부시장은 “마음의 장애가 없고 문턱없는 세상이 되도록 자립기반 조성에 나서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연미사 주지 등운스님이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표창패를 전달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우리는 항상 만물을 고루 비추는 해처럼 자기 자신을 대하고 또 남을 대해야 한다. 이렇게 묵묵히 걸어가면 어둠이 걷힌 자리에 본래 밝은 마음의 빛이 나타난다”며 참석자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다지자고 당부했습니다.

변만호 안동시장애인복지복지관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주인공들이 모인 송년행사를 통해 복지활동이 특정한 사람들의 몫이 아닌 우리사회의 좋은 문화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동시장애인종합족지관 운영위원장인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이 송년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18 송년행사에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연미사 주지 등운스님, 대원사 주지 등안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과 김동룡 안동시부시장, 권광택 안동시의회 부의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국립 안동대 동아리 어썸이 공식행사에 앞서 K-POP 커버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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