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의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김준열 의원, 도립 경북농수산기술대학교 설립 촉구

▲ 김대일 경북도의원이 14일 제305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3·기획경제위원회)은 오늘(14일) 도의회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기관의 방만·부실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 산하기관 혁신을 강도 높게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경북개발공사, 안동의료원 등 산하기관 32곳은 직원 천971명에 한 해 예산만 1조2천5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업무추진비 부적절한 집행, 나눠먹기식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연구실적 부풀리기, 업무와 무관한 해외출장 등 총체적 문제점과 도덕적 불갈증의 단면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와 도의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TF를 출범시켜 보다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유사·중복기관의 기능조정과 통폐합,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을 모든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도 경북도의원 14일 제305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이재도 의원(포항7·교육위원회)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올 8월 현재 분양공고 면적 대비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고작 1%에도 미치지 못했다”면서 “산단의 저조한 분양률을 만회하기 위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근 도로망 확충, 분양가 인하, 유치업종 다양화, 앵커기업 유치,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유턴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이 의원은 “남북교류가 확대되고 북방경제가 활성화되면 경북과 포항은 가장 큰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블루밸리 국가산단이 동남권 지역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도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준열 경북도의원이 14일 제305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준열 의원(구미5·농수산위원회)은 스마트농업 확산과 4차 산업혁명시대을 대응해 미래 경북농축수산업을 선도할 도립 경북농수산대학 설립을 촉구하고, 이와 함께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구미시 설립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내년 1월 농민사관학교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하지만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연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면 경북 농어업 발전은 헛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미래 경북농축수산업을 선도할 중심기관으로서 도립 경북농수산기술대의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또 농민사관학교에 이어 설치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구미시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미래경북은 새바람운동으로 KTX 김천구미역과 신구미역~통합공항역~포항역을 연결하는 경북고속철의 건설로 역내 거점도시 간 이동과 접근성을 확보해 국내외 지자체들과의 경쟁력을 갖춰 수출과 관광을 다시 일으켜야한”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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