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내 범죄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도시철도에서 발생한 사건은 247건으로 지난해 전체 사건 156건에 비해 58.3%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성추행이 63건, 소란·난동 65건, 폭행 62건, 절도 12건, 기물파손 30건 등입니다.

노선별로는 1호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역별로는 서면역과 동래역,온천장역에서 성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보안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쉽지 않은 형편"이라며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의 공조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