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용률이 결혼 전에는 비슷하지만 결혼 후에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공개한 '2018 일·가정 양립 지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 남녀 고용률 차이는 미혼인 경우 1.6%포인트였고, 기혼 남녀의 경우 28.5%포인트에 달했습니다. 

고용률은 미혼자는 남성이 52.8%, 여성이 52.1%였고, 기혼자의 경우 남성은 81.9%, 여성은 53.4%였습니다. 

남녀 고용률 차이는 미혼의 경우 지난 2016년 1.3%포인트 보다 1년 사이 격차가 더 벌어졌고, 배우자가 있는 남녀는 같은 해 29.4%포인트에서 약간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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