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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13일,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제 32회 자비나눔 송년 대법회를 봉해하고 지역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에게 성품을 전달했다. 또 지역 내 중고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2억원을 지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해마다 자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따스한 손길을 나누고 있는데요.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은 13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송년 자비 나눔 대 법회를 봉해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에게 정성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불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습니다. 지역 내 복지 사각 지대 해소와 복지 불사로 포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신흥사의 송년 자비 나눔 대법회 소식,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과 한가위, 연말을 맞아 펼치고 있는 설악산 신흥사의 제 32회 자비 나눔 대법회가 13일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봉행됐습니다.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은 이날 자비 나눔 대법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에게도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은 자비 나눔이란, 내가 먼저 남을 기쁘게 해 주고 남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함께 즐거워하는 경지이자 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수승한 실천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송 스님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자비 나눔을 통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오늘 이 같은 자리를 두고 우리 불교경전에서는 ‘수희공덕(隨喜功德)’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수희공덕은 우리 불교가 지향하는 정토세계이자 인연 속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신흥사는 이날 송년 자비 나눔 법회를 통해 교구 본 말사와 신흥사 복지재단 등 사부대중이 마련한 정성으로, 저소득 가정 470세대와 어르신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과 쌀, 생활필수품 등 5천 6백 여 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미래 불교 인재 육성과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2억 원을 지역 내 중고생과 대학생들에게 지원했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은) 매년 지역을 위한 자비 나눔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 발전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계십니다.”

신흥사는 지난 2007년 이후 32차례에 걸친 자비 나눔을 통해 지역 내 만 3천 6백 여 세대를 대상으로 22억 여 원에 달하는 복지 불사를 실시함으로써 포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성준 장학 재단을 통해 미래 불교 인재 육성 불사에도 정성을 다해 왔습니다.

속초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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