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부정채용과 공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아온 오현득 국기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오 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오 원장은 지난 2014년 국기원 직원 신규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뽑기 위해 시험지를 유출하고,영어 작문 시험의 대필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기원 직원들을 시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보내고 전자호구 등 장비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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