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오늘, 방 전 대표를 비공개로 소환해 장 씨가 숨지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캐물었습니다.

그러나 방 전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도 그동안의 주장처럼 지인이 초청한 모임에서 장 씨가 있는 걸 봤을 뿐이라며 장 씨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방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경찰 수사에서도 2008년 10월 고 장자연씨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확인됐지만,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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