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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기술이 문화유산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수장고에 잠자고 있는 문화재들도 첨단 VR기술 등으로 국민들의 향유 기회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1차관.

 

전통 문화유산이 최첨단 과학기술의 옷을 입고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됩니다.

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문화재까지 눈앞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증강현실 기술이 정부 주도로 펼쳐집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문화재를 AR(증강현실)이나 VR(가상현실)로 만들어서 각 지방에 있는 박물관에서 체험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첨단 신기술의 등장과 발전 속에서 문화콘텐츠의 영역은 한층 넓어졌습니다.

오래된 유산으로만 여겨지던 전통문화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새롭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다시 태어나곤 합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우수한 문화유산, 또 문화재 특히 문화재의 70%를 차지하는 우리 불교 문화재들을 우리 국민들이 체험하고, 실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문화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드는 사업 예산으로 내년에만 140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이 역사, 교육적 활용도와 함께 관광 상품으로의 활용 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저희가 콘텐츠를 개발해서 내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을 합니다만 각 지역에 있는 박물관이나 문화시설에서 우리 청소년과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이 같은 계획과 함께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와 미래형 콘텐츠 투자 확대, 포용적인 쌍방향 해외진출과 교류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무궁무진한 역사성과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전통 문화유산이 첨단 기술과의 결합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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