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철새도래지 AI방역 장면. 안동시 제공

경북도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고병원생 AI 차단방역을 강화합니다.

최근 철새도래지에 AI 항원검출이 전국적으로 증가(31건)하고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시기와 맞물려 AI 발생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하는 구미 해평 등 철새도래지를 포함해 자체적으로 지정한 7곳에 대해 출입 통제, 인근 농가 예찰, 진입로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합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축산차량 출입에 따른 교차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계장, 거점 소독시설, 통제초소, 계란유통센터 등 축산 관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가금농가 입식전 신고제, 밀집사육농가 통제초소 운영, 계란반출 전용차량 운행, 농장입구 생석회 도포, 철새도래지·소하천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도 지속합니다.

지난해는 전국 5개도 15개 시·군에서 총 22건의 AI가 발생했으나 과감한 국가방역 정책에 힘입어 최소화 했으며, 경북도는 2014년 이후 AI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겨울 철새의 북상이 완료되기까지 AI방역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새밀집시기와 맞물려 AI 발생 위험이 큰 12월~2월까지 가금농가에서는 입식 자제와 농장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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