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가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용해 올해 예산 55억원을 절감했습니다.

계약원가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과 관련해 계약 성사 전에 원가 산정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입니다..

구미시는 올해 3억원(전문공사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모두 303건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공사는 125건 52억원, 용역은 71건 2억원, 물품 구매는 107건 1억원을 각각 절감했습니다.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근 3년간 절감한 예산은 모두 164억원에 이릅니다.

구미시는 계약원가심사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는 공사, 용역, 물품 분야별로 상이했던 심사대상 기준금액을 모두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손귀성 구미시 감사담당관실 과장은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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