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취임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충남 아산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진캠'을 방문해 사측 관계자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재 최장 3개월로 돼 있는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이 조만간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취임 이후 처음 기업 현장방문으로, 충남 아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는 정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서진캠 관계자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최장 3개월로 제한된 탄력근로 때문에 몰리는 주문을 다 감당하기 어려워 도급을 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변경 논의가 내년 2월 정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전망을 밝히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논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취임 전에 내년에는 자동차와 선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업종이 활력을 찾게 한다는 가시적 성과를 약속했다며, 정부가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가 활력을 찾는 게 시급하다"며,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분야에 우선순위가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햇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또,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다음 주에 자동차 부품 산업 활력 대책을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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