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경북포럼 특별강여에서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남북교류협력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경북도의 납북교류 협력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오늘(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새경북포럼 특별강연을 통해 삼국통일의 역사적 저력을 기반으로 남북교류 본격화를 대비한 3대 분야 정책실행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인도·문화·스포츠 분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EXPO) 공동 추진과 북한 소재 목판 공동조사와 연구를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내년 가을 경주엑스포에 북한 공연단과 예술단이 참여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이 시기 예천에서 남북통일기원 전국양궁대회를 마련해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발협력 분야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과 경북 사과원, 경북형 농업시범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협력 분야는 포항~나진 연계 항로 개설, 남북 에너지 교류, 동해 수산자원 개발도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5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동해안 고속도로 조기구축, 영일만항의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등으로 동해를 신북방경제 중심축으로 동해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새바람 행복경북 남북협력의 물꼬를 트다’란 주제의 새경북포럼에서는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민간단체 주도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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