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학교 정기고사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前 교무부장 현 모 씨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 씨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현경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변호인 측은 또 “아직 기록 열람 과정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검찰의 증거 신청에 대한 의견은 다음 공판준비기일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추후 재판 일정 등을 협의하는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이 참석할 의무는 없지만, 현 씨는 오늘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 씨에 대한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7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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