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고양 온수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전국에 있는 20년 이상된 열수송관을 긴급 점검한 결과, 203곳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203곳 가운데 지열차가 커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보인 지점은 16곳이었고, 이 중 1곳에서는 이미 미세 누수도 발견됐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상징후가 나타난 203곳에 대해 정밀진단을 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방공사는 이와 함께 고양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열수송관 연결 용접 부위의 내구성이 떨어져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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